셀비지 데님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2026년 5월 28일

오카야마의 일부 데님 공장에서는 지금도 오래된 셔틀 직기로 천을 짭니다. 생산 속도는 느리지만 실에 미세한 차이가 생겨 표면에 자연스러운 요철과 깊은 질감이 남습니다. 천의 가장자리가 풀리지 않도록 함께 짜이는 셀비지 역시 이 방식의 특징입니다.
원사는 인디고로 여러 차례 염색합니다. 겉은 짙게 물들고 실의 중심에는 밝은 색이 남아, 입고 세탁할수록 자주 닿는 부분부터 서서히 색이 옅어집니다. 무릎과 주머니, 밑단에 각자의 움직임이 흔적으로 남는 이유입니다.
셀비지 데님은 처음에는 다소 단단하지만 입을수록 몸에 맞게 부드러워집니다. 세탁 횟수와 착용 습관에 따라 색과 형태가 달라지는 점도 이 소재를 오래 입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